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셀 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채색과 컬러검사 ==== [[파일:attachment/셀 애니메이션/shirob.jpg]] 현대의 채색 과정. 위 장면은 [[시로바코]] 2화에서 나온 채색 장면. PaintMan을 사용하였다. 데이터화한 그림을 프로그램으로 색을 칠하는데, 보통 RETAS[* [[클립 스튜디오]]로 유명한 CELSYS의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의 툴 중 하나인 PaintMan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그림판으로 페인트를 붓는 것과 많이 다르지 않다. (물론 매치라인 끊기, 선 정리 등 들어가면 복잡한 부분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은 그렇다.) [youtube(PnzEDnysN4Y)] 아날로그 시절 과거의 채색 과정 6분 부터. 셀에 물감을 칠한 쪽은 물감으로 번들거린다. 하지만 반대쪽으로 뒤집어서 보면 깔끔하기에 촬영은 반대 쪽으로 한다. 봐서 알아챘겠지만 일반 물감은 물이 너무 많아서는 안된다. 겉 표면이나 바깥으로 물이 흘러 넘치게 된다. 꿀이나 초장정도 느낌으로 점성도가 걸죽하게 만들어야 된다. 80~90년대 유명 애니메이션을 보면 물감이 경계선을 넘어 번진 장면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방법은 현대에 사용하지 않기에 구현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는데 옛날 처럼 애니메이션용 물감은 더 이상 팔지 않으며 그나마 구현이 가능한게 아크릴 물감이다. 그런데 셀 필름이랑 잘 덮히지 않으며 빛에 반사되면 그 정도가 더욱 눈에 보인다. 말끔히 채색하기 위해선 초장처럼 걸죽하게 만들어서 많이 덮혀야 한다. 이런식이면 너무 물감 낭비가 심하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전부 괜히 디지털 채색으로 전환한게 아니다. 요즘에는 선 그림도 태블릿으로 한다. [[파일:attachment/셀 애니메이션/c0014355_5445ed92b1cd9.jpg]] 위 캐릭터는 [[유루유리/애니메이션|유루유리]]의 [[미라쿠룽]] 스캔하고 클리어링한 작화에 색을 입히는 단계로 [[색채 설계]]라는 직종이 이러한 색의 방향을 결정한다. 이 때 각 캐릭터별로 어떤 색깔을 칠해야 하는지 정해놓은 규칙이 있는데 이것을 '칼라모델(색샘플)'이라고 한다. 색샘플 지정은 원화 다음 과정인 동화 과정을 하는 동안 진행한다. 주로 위 사진처럼 만들어져 있으며, '대낮' '실내' '밤'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각 채색용 이미지 파일은 몇 화, 몇 번 등으로 폴더 구분이 되어 있고 각 장면마다 '색지정'이라는 것을 함께 주어서 해당 폴더의 해당 캐릭터를 가져다 칠을 하면 된다. 이 과정을 한국에서는 '컬러'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仕上げ(시아게, 본래 '완성'이라는 뜻)'라고 한다. 이 시아게를 번역기로 돌리면 '마무리' 라고 나와서 마무리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채색이다. 업계 관용어가 그대로 굳어진 경우이다. 컬러작업 역시 여러 사람이 진행을 하는데, 색이 잘못 칠해진다든지 다른 색을 칠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걸 체크하는 과정을 일본에서는 '셀검'이라고 하며, 담당자를 '치프'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칼라팀장'이라고 부른다. 셀 애니메이션 시대엔 애니메이션용 특수물감을 셀 뒷면에 칠했는데[* 뒷면에 칠함으로서 물감에 선이 가려지지 않고 유지되며 붓자국이 그림에 남지 않는다.] 현대에는 적어도 TVA 작품에서 물감으로 칠하는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없고 전부 이렇게 디지털 작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데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이들 찾는 과정인데, 진입장벽은 비교적 낮지만 의외로 챙겨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대체로 컬러치프가 '색지정'을 함께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으며, 단지 컬러 치프가 색지정을 겸할 뿐이지 색지정과 컬러팀장은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 심지어 색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채색만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촬영에서 색을 바꾸게 된다. 의외로 애니메이션의 퀄리티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작업이다. 작화가 나쁘다는 애니 중에서 실제 작화 퀄리티는 무난한데 채색 문제로 낡아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채색 작업이 아날로그에서 점차 디지털화되던 과도기였던 2000년대 애니메이션들이 채색 문제로 작화가 낡아보이는 착시 효과가 많이 일어났다. 한국 애니메이션에서도 대체로 채색 과정에서 색의 채도가 너무 높아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낮아 보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난다. 다만 이 경우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가 색지정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방송심의 규정상 유아동~12세 관람가 대상 애니메이션은 채도를 높여 쓸 것을 기준으로 잡아놨기 때문에 억지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역사를 통틀어도 15세 이상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애니메이션이 돈이 안 된다는 이유가 가장 큰데, 유일하게 한국에서 유의미한 흥행과 수익을 내는 분야가 유아동 대상 전체이용가~최대 12세 이용가 까지의 타겟을 잡은 애니메이션들이라 결국 애니메이션 기획을 추진할 때 대부분 이 사정에 맞춰서 기획을 넣게 되는 데, 아동보호법 등 온갖 복잡한 법리적인 문제가 얽혀있어 아이들의 정서에 안 좋다는 이유로 색감과 디자인에 상당히 큰 제약을 받는다. 컬러의 채도를 낮게 잡지 못하게 하는 것도 사실 이 문제 때문이고, 디자인적으로는 디자인에 뾰족한 게 N개 이상 있으면 안 된다는 정도로 기준이 빡빡하다. 다만 의외로 시나리오와 연출에 있어선 기준이 상당히 관대한 편인지라 아동용 애니메이션인데도 가끔씩 유튜브 같은데서 갑자기 밈이 되어 흥하면서 제작진이 정신 놓은 게 분명하다면서 성인 덕후층이 역유입되는 요인도 이런 애들 보는 것 같이 생긴 캐릭터들의 동글동글 빵실빵실한 디자인에 곱씹어보면 억소리 나오는 스토리텔링과 연출에서 에서 나타나는 갭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간혹 비슷한 착시가 일어나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넷플릭스의 네오 요키오라는 애니메이션이다. 밀레니엄 직후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높은 채도 때문에 아웃풋이 심히 촌스러워보이지만 흑백으로 바꿔놓고 보면 작화 자체는 상당히 공들여서 수준 높게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